[뉴스핌=백현지 기자] 경기 북부지역 동두천~연천구간 복선전철구간 역사 4곳이 스마트 철도역사로 탈바꿈한다.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4개 역사(소요산·초성리·전곡·연천)에 대한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소요산역과 전곡역은 이날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했다. 연천역은 혜원까치종합건축, 전곡역은 종합건축사무소 근정이 담당한다.초성리역과 연천역은 지난 2월 신축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돼 서한종합건축의 실시설계가 이미 시작됐다.
초성리역과 연천역은 역사적·지리적 특징을 살려 초성리 산성과 고인돌 문명지인 고인돌의 형상을 디자인 개념으로 도입해 역사를 새로 짓는다. 또 소요산역과 전곡역은 기존 역사를 개량해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철도역사로 건설할 계획이다.
역사 조감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
강영일 이사장은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기 최북단 지역인 연천에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원선 남북철도(백마고지∼월정리∼평강∼원산)와의 연계를 통해 TSR(Trans Siberian Railway) 대륙철도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