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미국 경제, 연준 긴축 정책 보장"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자산 가격 거품이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 주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을 앞두고 발언한 것이다.
그는 연준의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금리 인상은 정당화됐다면서도 자산 가격이 마치 과열에 의해 상승한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라가르드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기대한다면서 "미국 경제의 견조함이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보장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종료하고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유도 목표범위를 1%~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