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올해 2번째 금리 인상…자산 축소 계획도 공개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산 축소 개시 시점은 미정…"비교적 이른 시일"
옐런 "1분기 이후 경기 반등, 약한 근원 물가는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한 연준은 자산 축소의 밑그림도 공개했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00~1.2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상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위원들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1분기 부진 이후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세계 경기 개선이 올해 미국의 수출에 긍정적이라고도 평가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신화/뉴시스>

◆ 성장은 '자신감', 물가는 '후퇴'

고용시장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인구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노동참가율 역시 고용시장 여건 개선을 보여준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현재 고용시장이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성장과 고용에 대한 자신감을 경제 전망에 반영했다.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올해 2.1%에서 2.2%로 상향 조정됐고 2018년과 2019년 예상치는 각각 2.1%, 1.9%로 유지됐다. 실업률 전망치는 올해 4.5%에서 4.3%로 낮아졌으며 2018년과 2.19년 전망치도 4.5%에서 4.2%로 각각 낮아졌고 장기 전망치 역시 4.7%에서 4.6%로 하향 수정됐다.

옐런 의장은 5월 미약한 물가 지표에 대해 "연준이 약한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에 주목했다"면서 "잡음일 수 있는 몇 개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과민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많은 부분에서 약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위원회가 향후 적절한 물가 목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올해 전망치는 1.9%에서 1.6%로 내려갔고 2018년과 2019년, 장기 전망치는 각각 2.0%로 유지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의 올해 전망치는 3월 1.9%에서 1.7%로 낮아졌다.

다만 옐런 의장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3월과 같은 1.4%로 유지해 추가 1차례, 올해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8년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2.1%로 유지됐으며 2019년 전망치는 3.0%에서 2.9%로 소폭 조정됐다.

◆ "자산 축소는 점진적, 필요하면 재투자 재개"

이날 연준은 별도의 부록에서 경기침체에 대응하며 4조5000억 달러로 불어난 자산의 축소 계획을 공개했다. 연준은 경제가 현재 기대대로 움직일 경우 재투자를 줄임으로써 올해 자산 축소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국채의 경우 월 6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의 경우 월 40억 달러의 한도를 정해 축소를 시작해 각각 최대 300억 달러, 200억 달러까지 월간 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옐런 의장은 위원회가 비교적 이른 시일에(relatively soon) 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면서 "연준이 자산 축소 계획을 실행할 때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자산 축소를 언제 시작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준은 경제 전망이 실질적으로 훼손될 경우 연준이 보유한 자산에 재투자를 재개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위원회는 "미래의 경제 여건이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요구할 경우 자산의 규모와 구성을 변화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수단을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옐런 의장은 임기에 대한 질문에 임기를 모두 채우려고 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향후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물가와 소매판매 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던 미 달러화는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보합권으로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0.03% 하락한 96.942를 기록 중이다. 장중 이 지수는 96.323까지 떨어졌다. 비슷한 시각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0bp 하락한 2.143%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