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이 2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전직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36)의 일상을 공개한다.
‘푸른 눈의 전사’로 불리던 전직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36)는 17년 전 ‘스타크래프트’에 푹 빠져 게임 강대국 한국을 찾았다.
당시 출중한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린 기욤은 은퇴 후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캐나다 퀘벡 출신인 기욤은 현재 캐나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막상 2년 동안 캐나다를 가지 못했다. 특히 귀욤의 고향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캐나다 퀘벡. 스케줄을 조정해 오랜 만에 퀘벡을 찾은 귀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고향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라 모두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도깨비’ 촬영지에 몰린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으며 금세 명예를 회복했다. 이를 지켜보던 기욤 어머니도 아들의 인기를 실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캐나다에서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 기욤. 기욤의 친부모님은 오래전 이혼해 서로 각자 살고 계셔 캐나다에 올 때마다 따로 방문 한다. 그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새어머니와는 서먹할 만도 한데, 기욤은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주는 새어머니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기욤의 낯선 고향방문기는 오늘(13일) 저녁 7시35분에 방송되는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