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간도(사진), 왼쪽 옆구리 부상... 4회 투구중 몸에 이상 호소 자진강판. <사진= 뉴시스> |
한화 오간도, 왼쪽 옆구리 부상... 4회 투구중 몸에 이상 호소 자진강판[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간도가 불의의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한화 이글스의 오간도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회 갑작스런 옆구리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 이승엽에게 투런 홈런을 내준 이후 실점을 허용치 않은 오간도는 4회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4회 2사2루 상황서 오간도는 7번 타자 김헌곤의 팔꿈치 윗부분에 강하게 맞는 타구를 던졌다. 이전의 벤치클리어링 사태를 염두에 둔 포수 허도환은 김헌곤에게 고의가 아니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2사 1,2루서 삼성은 강한울이 5구만에 볼넷을 얻어 누상을 모두 채웠다. 트레이너와 통역을 부른 오간도는 왼쪽 옆구리 쪽을 가리킨후 자진 강판했다. 이후 심수창이 교체투수로 등판,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오간도는 지난 주말 러닝 도중 왼발 통증을 건초염 진단을 받았는데 이 부위와 연결돼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오간도의 이날 성적은 3.2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