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후 12일 취임식 예정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이 출범한다. 국회가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김동연호'가 닻을 올린다. 김 경제부총리는 12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열린 경기중등교장협의회 1학기 총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김 부총리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에 이어 세번째로 국회 검증 문턱을 통과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가 됐다.
김 후보자의 인선 과정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비교해 훨씬 빨랐다.
강 장관 후보자와 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같은날 인사청문회를 했으나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었다.
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김 후보자보다 닷새 먼저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아직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받지 못했다.
김 후보자는 주말 이후인 12일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에서 "사람중심 투자, 공정경제, 혁신성장이라는 3가지 정책 방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적극적 거시정책과 함께 가계부채, 부동산, 구조조정,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리스크를 선제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