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일자리추경] 청년에게 희망을…중소기업 채용 1.5만명 지원

기사입력 : 2017년06월05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6월05일 09:05

文 공약 '추가고용지원제' 본격 가동…올해 5000명 시범사업
3D 프린팅 등 성장유망업종 중소기업 지원받을 듯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가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명분의 임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1만5000개를 만든다. 정부는 우선 5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기업 주요 공약인 일명 '청년 2+1 추가고용지원제'가 본격 가동되는 셈이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청년 일자리'와 '정규직 일자리'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중소기업이 만 15세~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정부는 3번째 채용한 근로자 임금을 연간 2000만원 범위에서 3년간 지원한다. 오는 8월 500명, 9월 1000명, 10월 이후 3500명 등 올해 5000명을 지원한다.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추경에는 8~9월 1500명만 반영됐다"며 "신규 고용인지 여부와 (대상 기업의) 3년 평균 고용 인원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원 대상을 성장유망업종 중소기업으로 정했다.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3D 프린팅과 3세대 태양전지 분야 중소기업이 실제 혜택을 볼 전망이다. 정부는 첨단 제조와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등을 미래 신성장 분야로 보고 있다. 세부 업종과 대상 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다.

박춘섭 예산실장은 "채용하는 인력의 보수가 너무 낮으면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의 조건이 부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3개월간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청년구직촉진수당' 신설, 청년내일채움공제 수령액 확대(1200만원→1600만원)를 포함해 청년 지원책이 반영됐다.

<자료=기획재정부>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