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효율화, 글로벌 역량강화, 신규 사업영역 개척 추진
[ 뉴스핌=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유럽 통신사 영국 보다폰과 손잡고 체질개선에 나섰다. 글로벌 선두 통신사의 강점을 흡수함으로써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보다폰과 전 사업부문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 사업자와 이같은 수준의 관계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와 보다폰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식공유(Vodafone Discover) ▲프로젝트 추진 ▲사업협력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지식공유에서는 주기적 콘퍼런스와 포럼 등을 통해 주요 성공사례, 노하우를 공유하고 프로젝트 추진으로 파트너사의 역량을 강화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다폰과의 사업협력으로 글로벌 법인사업, 구매 등의 영역에서 해외 사업 및 기존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은 Diego Massidda 영국 보다폰 파트너 마켓 CEO와 사업 전반에 관한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글로벌 톱 통신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은 효율화하고 신규 사업은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iego Massidda 영국 보다폰 파트너 마켓 CEO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LG유플러스로 하여금, 보다폰의 경험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폰은 전 세계 26개국에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억1579만명(3월 말, 모바일 기준)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