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류현진 보는 앞서 MLB 시즌 12세이브 ‘STL 3연패 탈출... 테임즈는 14호 홈런.<사진=AP/뉴시스> |
오승환, 류현진 보는 앞서 MLB 시즌 12세이브 ‘STL 3연패 탈출... 테임즈는 14호 홈런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류현진이 보는 앞에서 12세이브를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6월1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 12세이브(1승2패)를 작성했다. 평균 자책점도 3.00에서 2.88로 낮췄다.
이날 오승환은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체이스 어틀리에게 4구 80.8마일(130㎞)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코디 벨린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크리스 테일러에게 6구째 84.4마일(136㎞)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으로 마무리 ,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승환은 직구 최고 구속은 94.3마일(약 152㎞)이었고 패스트볼 8개, 슬라이더 5개, 체인지업4개 등을 뿌렸다.
이날 임시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 4삼진, 1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퀼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92.3마일(약 148.5㎞). 체인지업 23개, 슬라이더 21개, 패스트볼 20개, 커브 13개를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는 77개.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2-1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도약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8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덱스터 파울러는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에서 활약한 밀워키의 테임즈는 16경기만에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같은날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2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무사 1루서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우중월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홈런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