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청와대 "경제정책 중 추경 활용 일자리 질 개선부터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5월28일 18:41

최종수정 : 2017년05월28일 18:41

비서실장 주재 첫 수석비서관 워크숍…"가계부채 등 리스크 대책 마련"
"사회정책 중에선 치매국가책임제·국공립보육시설 확대 우선 추진"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8일 경제정책 중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1호인 일자리 정책 추진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활용해 일자리 질 개선 등 우선적으로 시행이 가능한 정책들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정책 중에선 치매 국가책임제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정책 등 민생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미세먼지 로드맵 등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급 워크숍 직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워크숍에서는 정부 운영 구상과 정책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초기 100일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 이뤄졌고 당·정·청 일체 국정운영과 국민 참여와 소통에 바탕 둔 국정운영을 기조로 경제·사회·외교안보 정책 등에 대한 점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첫째 경제정책은 일자리 정책 중에서 추경을 활용한 일자리의 질 개선 등 우선 시행 가능한 정책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며 "또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주택부동산시장 불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책과 성장 전략의 구체화 및 지역경제 활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둘째 사회정책은 치매 국가책임제,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대 등 민생 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미세먼지 로드맵 확정, 신혼부부 주거지원금 시행 등 생활속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셋째 외교안보정책은 주요국 정상회담 일정, 그리고 남북관계와 주변 주요 국가와의 외교현안 해결을 위한 방향 설정 등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워크숍은 청와대 경내에서 정부 운영 구상과 정책 일정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