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테임즈’ 스크럭스(사진), 투런포 + 만루홈런 6타점... 단숨에 홈런·타점 선두. <사진= 뉴시스> |
‘제 2테임즈’ 스크럭스, 투런포 + 만루홈런 6타점... 단숨에 홈런·타점 선두
[뉴스핌=김용석 기자] 스크럭스가 홈런과 타점 선두에 오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 2의 테임즈’로 NC가 고른 '100만달러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30)는 25일 열린 넥센전에서 4번타자로 출전, 쐐기 투런포와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6타점 3득점을 기록, 13-3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스크럭스는 첫 타석에 홈런을 신고했다. 5-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조상우의 초구 140㎞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스크럭스는 8-3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서 황덕균의 공을 공략, 한국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스크럭스는 SK 최정(13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데 이어 타점에서도 나성범(36타점)을 제치고 39타점으로 1위에 올랐다.
스크럭스는 넥센과의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4타수 7안타로 12타점 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장타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라는 점에서 닮은 스크럭스와 테임즈는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