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유기동물을 집중 조명하며 생명존엄과 윤리적 책임감을 일깨운다.
2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매년 발생하는 유기견 6만여 마리와 다 집계되지 못한 많은 유기견들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무분별한 입양도 문제지만 병원비, 사료비용 등 부가적인 지출에 부담을 느껴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포천시에는 3천 마리 유기견의 엄마가 된 여자가 있다. 그녀는 지난 1983년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사별하고 우연히 유기견 한 마리를 만났다. 그것을 시작으로 유기견을 외면하지 못해 한 마리씩 데려다 키우다 보니 35년째 유기견과 생활 중이다.
그런 포천 3천마리 유기견 엄마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후원금이 부족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마저 끊긴 것. 그녀는 유기견 보호 단체가 보호소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위를 시작하고부터라고 이야기했다. 열악한 여건 때문에 보호소 운영을 두고 애견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경기도 포천의 유기견 보호소 사례를 통해 그늘진 유기동물의 해결 방안을 짚어본다. 25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