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배우 최대철, 신동욱, 개그맨 허경환, 슈퍼주니어 예성이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라디오스타’ 최대철과 신동욱이 고민을 공개했다.
24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는 ‘지금은 서브시대! 2등이라 놀리지 말아요’ 특집으로 배우 최대철, 신동욱, 개그맨 허경환, 슈퍼주니어 예성이 출연했다.
이날 최대철은 “‘우리 갑순이’ 끝나고 제가 불안해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그러더라. 섭외 안되는 이유를 알겠다고. 거기서 멜로도 하고 주인공 같은 역할을 해서 방송국에서 망설이는 거라고 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갑자기 돈을 올리지 마라. 하루에 만원씩 올린다고 생각해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욱은 자신이 ‘냉동인간’이 된 거 같아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신동욱은 “닫힌 생활을 하다 보니 사람들을 안 만났다. 유행도 모르고 나왔는데 예전에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면 책도 보고 대화도 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만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욱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한 부위에 통증이 오는데 원인도 모른다. 아픈 걸 참다가 이빨도 부러졌다. 이제는 하나 남았다. 추위에 대한 통증이다. 옛날에는 찬바람만 불면 커터칼로 긁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에어컨 바람도 괜찮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신동욱은 또 “아플 때 수호천사처럼 간호해 준 여자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 근데 강아지”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김빠지는 답변에 버럭 하며 “토크도 옛날식”이라고 핀잔을 줘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 규현이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MC 규현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규현은 라디오스타의 공식 질문인 ‘규현에게 라스란?’이란 질문에 답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규현은 “5년 반 정도 함께했다. 저의 5년 반 동안 수요일을 책임졌고, 여러분의 수요일을 책임졌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면서도 “앞으로는 관심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