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도청’ 측이 비인두암으로 치료 중인 배우 김우빈을 위해 촬영을 연기한다.
영화 ‘도청’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뉴스핌에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최근에 들었다. 제작사 측과 합의해 우선 ‘도청’ 크랭크인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보다) 김우빈의 건강 회복이 먼저다.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김우빈이 하루빨리 쾌유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청’은 ‘타짜’ ‘도둑들’ ‘암살’ 등을 만든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이정재와 김우빈이 출연을 확정, 오는 7월경 크랭크인 예정이었다.
한편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로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우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