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전영현 삼성SDI 사장, 내주 유럽행…'배터리사업' 챙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주 헝가리 공장 준공식 참석…품질 강화 주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4일 오전 09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유리·방글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57)이 취임 후 첫 유럽행에 나선다.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전영현 사장 <사진=삼성SDI>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사장은 내주 헝가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오른다.

전 사장의 유럽행은 지난 3월 삼성SDI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취임 직후 중국 천진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는 화재 피해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전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집중 점검한다. 헝가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품질 강화를 주문하고, 고객사인 유럽 완성체 업체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공장은 삼성SDI의 유럽 생산 거점이다. 2001년 설립 후 브라운관,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를 만들던 헝가리공장은 PDP 시대가 저물면서 2013년 생산을 종료했다. 이후 2016년부터 자동차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준공이 마무리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 전기차용 5만대 분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전 사장은 특히 헝가리 공장의 품질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경기도 수원연구소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설비 자동화와 품질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준공식을 앞당기고 하반기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 가동 기간에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 품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삼성SDI 관계자는 "준공과 가동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시범 운영해 볼 시간이 길어지면 테스트를 통해 초도 불량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최근 중국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럽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내 배터리 공급이 막히면서 유럽 전기차 배터리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하반기로 잡았던 헝가리 공장 가동 일정을 내년 2분기로 앞당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SDI는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BMW의 주력 전기차인 'i3'에 이어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e-골프'에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46.5G와트시(Wh)로 전년 대비 24%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SDI의 올 1분기 전지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82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중국 리스크를 극복하고 유럽향 중심의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