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코엔텍이 올해 우호적 환경 속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탁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3일 "코엔텍은 울산지역의 산업폐기물 전문 처리 업체"라며 "전체 매출의 약 41%가 소각처리 관련 매출, 약 39%가 폐기물 소각 처리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스팀 생산 판매, 나머지 20%가 사업장 폐기물 중 소각 처리 할 수 없는 매립 대상 폐기물을 매립 처리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코엔텍이 위치하고 있는 울산지역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 등 대형 폐기물 배출 업체가 많이 위치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에 유리하다.
이어 "폐기물 처리단가 및 소각단가는 2015년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 역시 상승추세여서 스팀 단가도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2017년 코엔텍의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34억원, 176억원으로 전년비 15.1%,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18일 코엔텍의 최대주주인 후성에이치디에스외 6인은 지분 33.63%를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 PEF 3호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린에너지홀딩스로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대주주가 PEF로 변경됨에 따라 향후 배당성향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