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비포장도로로 유명한 포르투갈 랠리에서 선전
신형 i20 랠리카 경쟁력 입증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신형 i20을 타고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 대회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 대회에서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가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2위에 오른 티에리 누빌은 험로에 의한 각종 돌발 상황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1위 세바스티안 오지팀의 뒤를 이어 15.6초 차이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3위 다니 소르도는 1위와 1분가량 느리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더블 포디움(Double Podium : 한 팀 선수 두 명이 시상대 오름)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티에리 누빌은 가산점이 부여되는 파워 스테이지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빨리 통과해 추가 4점을 획득해 개인 누계 점수 106점을 획득했다.
1위 세바스티안 오지에를 22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또한 개인 순위 톱10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번 랠리에 함께 참가한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 역시 랠리 마지막 날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며 3명의 드라이버와 신형 i20 랠리카 3대가 모두 완주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날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18점과 다니 소르도의 15점을 합쳐 33점, 누적 점수는 총 173점으로 M-스포트 월드랠리팀(199점)에 26점 뒤처져 있다.
현대모터스포츠팀이 지난 18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2,3위를 차지했다.<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