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SF전서 ‘1이닝 2실점’ 2번째 블론세이브로 시즌2패 ‘ERA 3.32'… 김현수는 4G만에 출장 1안타.<사진=AP/뉴시스> |
오승환, SF전서 ‘1이닝 2실점’ 2번째 블론세이브로 시즌2패 ‘ERA 3.32'… 김현수는 4G만에 출장 1안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20일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초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평균자책점(ERA)은 3.32. 세인트루이스는 5-6으로 패했다.
이날 오승환은 1점 차 세이브 기회에서 마운드에 올라 최고 시속 151㎞의 볼을 던졌으나 안타 3개를 허용, 경기를 내줬다. 시즌 2패(1승 10세이브)째.
오승환은 선두타자에게 첫 안타를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다. 브랜던 벨트에게 뿌린 6구째 체인지업이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이어 오승환은 4번 타자 버스터 포지를 시속 150㎞ 속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구사한 체인지업에 안타를 내줬다.
1사 1, 3루서 오승환은 에두아르도 누네스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주자가 모두 홈을 밟은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오승환은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고의4구, 후닉 헌들리을 삼진, 저스틴 루지아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를 당해 21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김현수는 4경기만에 출전해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9)는 같은 날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5. 볼티모어는 3-3이던 연장 10회에 웰링턴 카스티요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