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오간도 표적등판 실패·후속타 불발로 최하위 삼성에 무릎... 김태균은 73G 연속출루

기사입력 : 2017년05월19일 22:05

최종수정 : 2017년05월19일 22:05

한화 이글스, 오간도 표적등판 실패·후속타 불발로 최하위 삼성에 무릎... 김태균은 73G 연속출루.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오간도 표적등판 실패·후속타 불발로 최하위 삼성에 무릎... 김태균은 73G 연속출루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간도의 표적 등판 삼성 사냥이 실패로 끝났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최하위 삼성과의 경기를 위해 오간도를 아꼈다. 넥센과의 3연전에도 출장시키지 않고 대전 구장 홈 경기에 대비했다. 하지만 오간도는 이승엽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6.2이닝동안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4승)를 당했다.

사이드암 우규민은 12일만의 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 2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삼성 이적후 첫승을 일궜다.

삼성은 2회초 이승엽의 시즌 6호 홈런으로 초반 앞서 나갔다. 이승엽이 오간도의 9구째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 통산 449호 홈런. 이후 김헌곤이 내야 안타 후 올 시즌 처음으로 7번으로 나선 구자욱은 볼넷을 얻어 나갔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삼성은 이지영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타구를 쳐낸 게 병살타로 이어졌다. 후속타자 강한울은 뜬볼 아웃.

2회말 한화는 삼성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김경언의 삼진 아웃 이후 최재훈과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열었다. 김회성의 땅볼을 2루수 강한울이 공을 더듬으며 빠트렸다. 이 사이 3루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5회말 장민석의 동점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 김회성이 안타를 쳐내 진루했다. 이후 양성우의 희생번트에 이어 장민석의 적시타로 김회성을 불러 들였다. 이후 정근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하주석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태균은 2-2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 나서 우규민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 7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다.

삼성은 7회 강한울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승엽의 우전 1루타와 김헌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우중간 1루타로 1사 1,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지영의 스퀴즈 번트 실패로 3루주자 이승엽이 태그아웃됐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2루서 강한울이 싹쓸이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공수교대후 한화는 교체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양성우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데 이어 장민석이 2루수 강한울의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득점 찬스를 잡은 한화는 하주석의 삼진 이후 김태균의 고의4구로 누상을 모두 채웠다. 그러나 대타 송광민의 타구는 투수 장필준의 글러브에 맞고 튕겨 나간후 김상수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8회말 한화는 최재훈의 안타와 김회성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엮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은 1루타를 치고 나간후 구자욱의 2루타때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3루서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