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5년 맺은 이란핵합의(JCPOA)에 따라 이란 제재 해제를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한 이란과 중국 인사, 기업 및 조직에는 제한된 페널티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재무부는 이란의 주요 국방 기관에 미사일 관련 품목을 공급한 이란의 국방 관료, 이란 기업, 중국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조직)에 새 제재를 부과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31호와 상반되는 이란의 계속된 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재무부는 제재 해제 연장이 "역내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에 계속 반대하는 미국의 의지를 약화시키지는 않는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은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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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