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임즈’ 스크럭스, 시즌 11호로 결승포, NC 두산 상대로 2연승.<사진= NC 다이노스> |
‘제2의 테임즈’ 스크럭스, 시즌 11호로 결승포... NC 두산 상대로 2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어김없이 'X'자 세리머니로 시즌 11호 홈런을 자축,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NC의 ‘제2의 테임즈’ 스크럭스(30)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1-1로 맞선 상황서 솔로 홈런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한 첫 홈런이었다.
이번에도 더그아웃에 들어와 팔을 'X'자로 교차시키며팀 동료들과 부딪치는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는 자신의 이름(Xavier)에서 첫 글자를 뜻하는 것이다.
이날 스크럭스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테임즈 못지 않은 활약을 이어 나갔다. 또한 시즌 11호 홈런으로 1위 최정에 단 1개차로 턱밑 추격했다.
테임즈는 NC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124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년 연속 40홈런과 함께 3년 연속 120타점 이상을 작성했다.
장타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라는 점에서 닮은 4번 타자 스크럭스와 테임즈는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기도 하다.
NC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일궜고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