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새내기 면세점 성적표..달리는 HDC신라ㆍ뒤쫒는 신세계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11:34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11:34

HDC신라면세점, 1분기 영업익 11억..흑자전환
신세계도 영업손실 150억→16억 감소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규면세점인 HDC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엇갈렸다. HDC신라면세점은 분기 기준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지만, 신세계는 적자폭을 130억원 이상 축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신규 면세점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 연결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HDC신라면세점의 영업이익은 11억500만원을 기록, 지난해 4분기 -42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1억25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1.7% 증가한 1477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영업익이 1억2500만원으로 첫 월 단위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월과 3월에도 각각 약 6억원, 4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HDC신라면세점은 "신규면세점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현대산업개발의 쇼핑몰 개발 운영 역량과 호텔신라의 세계적인 면세사업 역량 등 합작사의 시너지가 큰 힘을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작년 한해동안 영업적자가 209억원에 달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HDC신라면세점의 올해 매출 목표치는 7500억원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적자폭을 축소하는데 그쳤다.

신세계디에프의 1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1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50억원보다 100억원 이상줄였다. 매출액은 1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의 일평균 매출액이 1월 24억원 수준에서 3월 30억원 정도까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송객 수수료율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강남점에 신규 면세점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흑자전환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분기당 150~2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과거 모습과는 달리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신규 면세점 오픈 1여년만에 첫 분기 흑자전환 시대를 맞았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신규 사업자들의 과당경쟁 속에 면세점 업계의 구조조정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며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며 "신규 면세점들이 제살 깎아먹기 과당경쟁 보다는 안정적 수익성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사진=HDC신라면세점 전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