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전세계적으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확산 중인 가운데 무료 백신인 알약으로 랜섬웨어 침투를 막는 방법이 있어 화제다.
15일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알약은 '랜섬웨어 차단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랜섬웨어가 컴퓨터의 파일들을 암호화 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이다.
랜섬웨어란 PC에 침투해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이를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를 말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사전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만 약 400만건(이스트소프트 발표)에 달한다.
지난 12일부터 확산 중인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공격한다.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으면 감염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약은 파일을 암호화 하려는 시도를 탐지한다. 감염된 PC를 치료해 주는 것은 아니다. 랜섬웨어에 걸렸다면 네트워크 연결부터 끊는다. 안전하게 보관된 백업 파일이 있다면 복구 가능하다.
아래 영상은 랜섬웨어가 침투한 PC에서 어떤 식으로 알약이 차단하는지 설명한 것이다(출처=알약 공식 블로그)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