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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회공헌 기립박수 받아

기사입력 : 2017년05월14일 09:34

최종수정 : 2017년05월14일 09:34

세계공동모금회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 수상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통큰 기부에 글로벌 리더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이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 커뮤니티 리더스 콘퍼런스(Community Leaders Conference)에 참석해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1000만달러 라운드테이블 멤버가 됐다.

1000만달러 라운드테이블은 이번에 처음 설립한 최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한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과 앞으로 지속적인 추가 기부 약정을 통해 회원이 됐다.

글로벌 필판트로피 어워드 행사 참석자 2000여명은 최 회장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고액 기부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 멕시코나 중국 등 나눔 활동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국가에 대한 나눔 문화 전파 활동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최신원 회장(중앙)이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를 수상하고 세계공동모금회 브라이언 갤러거 대표(왼쪽), 유나이티드 웨이 과테말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마이클 헤이드 전 리더십위원회 위원장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최 회장은 끊임없는 헌신과 열정, 솔선수범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훌륭한 리더”라며 “최 회장의 헌신 앞에 절로 겸손해진다. 그를 나의 벗이라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 받아서 삶을 꾸려 나가고 주면서 인생을 꾸며 나간다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에 걸맞는 모델"이고 극찬했다.

최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구촌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함께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국경없는 나눔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문화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2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리더십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된 데 이어 2015년 9월 서울에서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 테이블’을 유치하여 전세계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나눔 문화에 대해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나눔 문화의 발전과 전파를 위한 실천 서약인 서울선언문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서울라운드 테이블에는 일레인챠오 햔 미국 트럼프 행정부 교통부장관이 유나이티드 웨이 아메리카(United Way America) 전 대표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그 동안 미국 토크빌소사이어티에서 밴치마킹한 고액기부 모임인 한국의 아너소사이어티 활동에 대한 소개와 성과 발표를 통해 아너소사이어티가 전세계 나눔리더들에게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멕시코와 중국은 고액기부자 모임의 원조격인 토크빌소사이어티를 밴치마킹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아너소사이어티를 벤치마킹하여 자국에 고액기부자 모임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 아일랜드 대통령인 메리 로빈슨(Mary Robinson) 현 메리로빈슨재단 기후정의 이사장, 존 렉라이터 일라이릴리 회장,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마리베스 비지니어 월트디즈니 월드 총괄 부대표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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