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매직 성장....워커힐 리뉴얼 등 비용 발생
[ 뉴스핌=황세준 기자 ] SK네트웍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매출액 5조578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4% 증가하고 영업이익 4.3% 감소한 실적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SK렌터카는 1분기에 업계 2위를 달성했다. 2분기에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익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정비사업인 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최근 아시아 최초로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와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했다.
SK매직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세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가 1분기 중 발생했다. 2분기부터는 SK네트웍스, 그룹 주요 관계사와의 제품개발과 마케팅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올해부터 독자브랜드 ‘워커힐’로 새롭게 출범한 호텔사업부문은 리뉴얼 공사 비용 발생 및 영업중단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리뉴얼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고객을 유치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이밖에 SK네트웍스는 ▲상사부문의 이란 등 중동시장 거래품목 다변화 ▲정보통신부문의 갤럭시 S8 등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 ▲에너지마케팅부문의 주유소 복합화 및 미래형 주유소 대응 등을 통해 실적향상을 추진한다.
SK네트웍스측은 "성장추세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2분기 이후에는 기간사업과 미래 핵심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