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마일’ 오승환, 1이닝 8세이브 'ERA 3.24'… 세인트루이스, 마이애미에 6대5 역전승.<사진=AP/뉴시스> |
‘95마일’ 오승환, 1이닝 8세이브 'ERA 3.24'… 테임즈는 2경기 연속포로 MLB 시즌 13호 홈런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시즌 8세이브를 써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10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9회말 등판, 공 14개로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ERA)은 3.24. 지난 7일 애틀랜타전 이후 3일 만의 세이브.
이날 오승환은 6-5로 앞선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선두타자 J.T. 리들을 3구째 시속 94.3마일(약 152㎞) 포심으로 유격수 앞 땅볼, 후속타자 토머스 텔리스를 공 2개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디 고든을 상대로 95마일(약 153㎞)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 승리로 원정 3연전을 싹쓸이, 5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의 테임즈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같은 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서 테임즈는 상대 선발 드류 포머란츠의 2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8일 피츠버그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