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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공명, 원나잇스탠드+동거가 이어준 인연 '뜨거운 키스'

기사입력 : 2017년05월09일 22:41

최종수정 : 2017년05월09일 22:41

9일 방송한 '개인주의자 지영씨' 2회에서 나지영, 박벽수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장면 <사진=KBS 2TV '개인주의자 지영씨' 캡처>

[뉴스핌=최원진 기자] '개인주의자 지영씨' 나지영(민효린)과 박벽수(공명)가 기묘한 동거를 했다.

9일 방송한 KBS 2TV '개인주의자 지영씨' 2회에서 나지영(민효린)과 박벽수(공명)는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이날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병원 야간근무를 하는 나지영은 갈 곳 없는 박벽수와 동거를 제안했다. 박벽수는 나지영이 없는 밤에, 나지영은 박벽수가 없는 낮에 한 집에서 지냈다.

이후 나지영과 박벽수는 밥도 먹고 영화관에서 영화도 함께 봤다. 함께 장을 보던 중 나지영은 박벽수 약지에 끼워진 반지를 빼 내던졌다. 반지는 벽수가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해 끼고 있던 것이었다.

박벽수는 "아까는 왜 그런 거야?"라며 지영에 기습 뽀뽀를 했다. 지영은 "내가 이러지 말랬잖아!"라며 그를 밀쳤다.

벽수는 철벽을 치는 지영이 답답했다. 그는 "너무 한 거 아니야? 솔직하게 말할게. 나 집 같은 거 안 구했고 애초에 너네 집에 눌러 살 생각이었어. 나 자꾸 밀어내는 너 때문에 장난 좀 쳤어. 그냥 가지말라고 한 마디 하는 게 어려워?"라고 따졌다.

이에 나지영은 "가지 말라면 떠날까봐. 내가 좋은 거야, 살 집이 필요한 거야? 어떤 사람이 묻더라. 왜 내가 좋냐고. 나는 특이취향이냐고"라고 털어놨다.

벽수는 "다른 사람들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속은 차가워. 하지만 너는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해. 속이 진짜거든"이라며 "내가 상처를 받아서 너에게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다면 그깟 상처 괜찮아"라며 지영에 고백했다.

나지영은 벽수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좋아해"라고 화답했고 두 사람은 키스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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