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역적’ 윤균상이 결국 채수빈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8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28회에서는 윤균상(홍길동 역)이 김지석(연산군 역)에게 맞섰다.
이날 연산군은 홍길동의 연인 가령(채수빈)을 인질로 잡았다. 백성들은 홍길동을 향해 “꼭 구하시오! 그동안 수고 많았소!”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역적' 윤균상이 김지석에게 맞섰다. <사진=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
홍길동이 근처에 있다는 걸 알아챈 가령은 “서방! 나 보이오? 서방! 포기하지 마. 나 때문에 포기하면 평생 미워할 거야. 평생 원망할 거야”라며 오열했다.
결국 홍길동은 가령이 아닌 백성을 택했다. 홍길동은 가령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며 ‘가령아‥반시지만 버텨줘. 반시진만‥’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눈물을 쏟았다.
'역적' 윤균상이 채수빈에게 활을 쐈다. <사진=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
가령은 화살을 맞고 쓰러졌고, 홍길동은 “나라의 군사는 백성을 죽이지 않는다!”라고 소리쳤다.
홍길동은 연산군이 있는 쪽을 바라보며 “나라의 임금은 백성을 죽이지 않는다! 저들은 더 이상 백성의 군사도, 백성의 임금도 아니다! 저들을 쳐라!”라며 외쳤다.
한편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