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우리나라 바둑의 역사가 깃든 노참판댁을 찾았다.
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바둑 국수였던 사초 노근영의 자택을 방문했다.
'1박2일' 멤버 정준영, 차태현, 김종민이 찾아간 노참판 노근영 자택은 경남 문화재자료 제360호로, 대대로 바둑 고수들이 즐겨 찾은 곳이다.
함양에서는 매년 노사초배아마바둑대회가 열리는 곳. 300년 바둑 역사가 깃든 유적에서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은 알까기 대회를 하게 됐다. 제작진이 과연 누구를 출전시켰을 지 생각에 잠긴 멤버들은 쉽게 상대를 특정하지 못했다.
이때 화면에 이세돌 9단이 떠 멤버들이 화들짝 놀랐다. 지난해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던 그가 과연 이 자리에 등장할 지 긴장감이 흘렀다.
결국 '1박2일' 멤버들 앞에 나타난 이는 알파오 햄스터였다. 지난주 방송에서 특유의 약골 표정연기로 좌중을 웃겼던 그는 과감한 전진배치 수를 내놔 정준영을 긴장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