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극심한 스트레스 탓에 머리가 빠졌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지혜는 7일 오전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절친한 언니 김원희와 레스토랑에서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원희는 "너 스트레스 심해서 머리 빠진 게 불과 2년 전이지?"라고 물었다. 이지혜는 "맞다. 살 빠지고 머리 이쪽이 빠졌다. 언니 그때 많이 놀랐지"라며 "하필 돈도 없을 때"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당시 머리가 빠져버린 사진을 김원희에게 보여줬다. 공백기에 심한 스트레스와 생활고로 머리가 빠졌던 그를 보고 김원희는 "예전같았으면 술 마시고 반 미쳤을 텐데, 봉사 가서 많이 극복했다"고 돌아봤다.
이지혜 역시 "아이티 봉사 가서 많이 치유했다"며 "솔직히 그거 안 갔으면 어떤 (극단적인)선택을 했을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김원희는 "어려운데 더 어려운 사람들 도우면서 좋아지더라"며 "지혜가 좀 뺀질뺀질하게 생겼는데 아니더라. 참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