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성현아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
'인생다큐 마이웨이' 성현아, 아들 생각에 결국 오열 "공황장애 겪어…애가 엄마 울지 말라고"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를 뒤집어쓰고 힘들던 시절 아들의 위로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2013년 성매매 혐의 후 시작된 공황장애를 언급했다. 아들 생각에는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성현아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공황장애였던 것 같다"며 "숨 쉬기가 힘들어서 매일 밤 응급실로 실려갔다. TV에 나오는 만화영화가 너무 무섭고 나를 공격할 것만 같더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방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쓰고 우는데 너무 내가 괴롭게 울었다"면서 "밖에서 난리가 났다. 애가 문 두드리고. 그러면서 막 '엄마 울지 마. 울지 마' 계속 그러더라고. 그걸 내가 처음 보였는데..."라면서 당시의 기억에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성현아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그는 "이제는 좀 편히 살고 싶은데..."라고 작은 바람을 얘기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현아는 지난 2013년 12월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으나 지난해 6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