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오른쪽)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뉴스핌=정상호 기자] 1979년 '에이리언'으로 우주 SF 호러의 혁명을 일으킨 리들리 스콧이 한국 미디어와 마주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4일 오후 여의도CGV에서 열린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언론시사 후 마련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영화 안팎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선을 보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감독의 전작 '에이리언'은 물론 '프로메테우스'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하는 엘리자베스 쇼 박사와 데이빗이 그대로 등장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대해 "SF는 어떤 이야기는 해볼만하다는 걸 알려준다"며 "'에이리언'도 마찬가지다.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것이 제작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우주 발전 가능성을 봤다. 때문에 앞으로 시리즈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작 '에이리언'과 '프로메테우스'의 타임라인 가운데에 위치한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1인 2역을 소화했고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도입했다.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순항 중이던 커버넌트 호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 '에이리언' 팬들을 설레게 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