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하는 '이름 없는 여자' 9회에서 손여리가 윤설로 신분세탁한 뒤 홍지원 집을 찾아간다. <사진=KBS 2TV '이름 없는 여자' 홈페이지> |
[뉴스핌=최원진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손여리(오지은)가 투신자살 위장 3년 후 변호사 윤설로 신분세탁에 성공했다.
4일 방송하는 KBS 2TV '이름 없는 여자' 9회에서 구도치(박윤재)는 차로 이동 중 앞차와 부딪친다.
앞차 운전자는 선글라스를 쓴 손여리다. 손여리는 선글라스를 그대로 쓴 채 명함만 건넨다. 명함에는 윤 법률사무소 변호사 윤설이란 이름이 적혀있다.
앞서 손여리는 3년 전 투신자살로 위장한 뒤 신분세탁을 한 바 있다.
이 시각 홍지원(배종옥) 집에 발신자가 적혀있지 않은 택배가 온다. 택배를 열어본 구해주(최윤소)는 깜짝 놀란다. 택배는 손여리가 그린 그림이기 때문.
해주는 "여리 그림 맞아"라며 벌벌 떨고 지원은 "여리는 3년 전에 죽었어"라고 상기시킨다. 하지만 그림을 보던 지원은 "설마 진짜 손여리?"라며 의구심이 생긴다.
여리는 지원네 집 앞에서 선글라스를 벗으며 "벌써부터 까면 재미없잖아. 이제부터 시작이야"라며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저녁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