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에게 구조된 고양이 펠릭스 <사진=런던 로열독스 페이스북> |
[뉴스핌=김세혁 기자] 바다 건너 날아온 훈훈한 소식 하나. 친구와 놀다 바다에 풍덩 빠진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출됐다는데…. 번개같은 속도로 고양이를 구한 남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시크하게 돌아서 인터넷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다고.
사고가 벌어진 곳은 영국 런던 로열독스 선착장. 뭐가 그리 좋은지 친구와 내달리던 고양이 한 마리가 그만 선착장 밑 바다로 풍덩하고 만다(밀어넣은 고양이는 그대로 내뺌).
이 광경을 목격한 빨간 옷 입은 남자. 플래시맨처럼 뛰어오더니 고양이가 빠진 곳 난간에 몸을 걸치고 손을 뻗는다. 위기의 순간, 고양이는 극적으로 앞발을 잡은 남성 덕에 무사히 구조된다.
고양이가 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남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시크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쿨내가 진동하는 이 영상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영국 여왕은 훈장 줘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고.
확인한 결과, 고양이는 로열독스 선착장에서 키우는 녀석이며 이름은 펠릭스. 구조자는 이곳 관리인인 스캇이란다.
*동영상 출처=로열독스 공식 페이스북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