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방송한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장서희가 범인과 동반추락했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장서희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엄마를 죽인 범인과 동반추락했다.
지난달 29일 방송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장서희는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살인범과 추격전을 벌였다.
장서희는 거칠게 운전했다. 함께 타고 있던 김주현과 오윤아는 차를 세우자마자 범인을 쫓아가는 장서희를 보며 당황했다. 두 사람은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장서희는 범인을 드디어 잡았다. 그는 "왜 그랬어. 왜 죽였어 우리 엄마"라고 소리쳤다. 이에 범인은 "내가 죽인 거 아니야. 노친네가 겁대가리 없이 달려든 거 아니야. 난 잘못 없어"라고 했다. 장서희는 "이 미친놈. 넌 사람도 아니야. 왜 하필이면 우리 엄마야. 너 같은 놈은 죽어야 해"라며 멱살을 잡았다.
범인 뒷쪽은 낭떠러지였다. 범인은 장서희를 뒤에서 안으며 "그리웠어. 아이 냄새"라고 하더니 "난 겁먹은 모습이 더 예쁘던데"고 말했다.
장서희는 "겁? 나 이제 그런 거 안 키워. 내가 아무 각오 없이 여기까지 따라온 줄 알어? 우리 엄마도 나 낳고 한 번쯤은 효도 받아야하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같이 죽자며. 나랑 죽는 게 소원이라며. 그 소원 들어줄게"라고 하더니 그와 함께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8시55분 2회 연속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