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도전자와 상금 1000만엔을 걸고 싸우는 현역 복서 고키 카메다. 폭주족 총장보다 이쪽이 더 무섭게 생김 <사진=유튜브 채널 아베마TV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인터넷 방송사 아베마TV가 현역 복싱 챔피언과 일반인 매치를 마련. 상금은 무려 1000만 엔! 2일 환율로 따져보니 딱 1억114만8000원이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상대. 고키 카메다(31)는 WBA(세계복싱협회)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이자 전 WBC(세계복싱평의회) 플라이급 챔피언, 전 WBA 밴텀급 챔피언. 현역 권투선수, 게다가 챔피언 타이틀을 셋이나 보유한 선수니까 주먹맛은 말 안 해도 대충 감이 오겠고.
이번 이벤트에는 약 1주일간 2000명 넘는 지원자가 몰림. 이 중에서 최종 선발된 사람은 넷. 심사위원들은 현역 챔피언과 싸움에 대한 열의를 주로 봤다고 함. 도쿄 가부키쵸 호스트클럽 지배인, 현역고등학교 교사, 그리고 유튜브 구독자 50만명을 거느린 ‘조’라는 네티즌임.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 키타칸토(북관동) 지역 최대 폭주족 전 총장 유우타(33)란 자인데. 딱 봐도 주먹 좀 쓸 거 같이 생겼음.
경기는 1인당 3분 3라운드. 생방송은 7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동안 아베마TV에서 진행됨.
*참가자 영상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왼쪽부터 호스트클럽 지배인, 고교교사, 고키 카메다, 유튜버, 폭주족님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