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에 보이프렌드 김현진과 그의 엄마가 출연했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보이프렌드의 김종섭과 박현진이 '영재발굴단'에서 부모님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지난달 26일 방송한 SBS '영재발굴단'에는 보이프렌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박현진이 엄마를 위해 '걱정 말아요 그대'를 준비했다. 박현진은 기타 연주까지 곁들였다.
현진의 노래에 엄마는 눈물을 흘렸다. '걱정 말아요 그대'의 가사에는 '지난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가 담겨 있다.
현진이 엄마는 "많이 대견스럽다. 안타깝고 안쓰러운 부분이 반반 있다"라고 '영재발굴단' 제작진에 전했다.
이어 현진의 엄마는 "현진이가 여덟살 때 가게가 대로변이었다. 친구들이 등교하다가 쟤는 가게에서 나온다고. 작은 미용실에 딸려있는 방에 좁아서 발을 못 폈다. 그때 꼭 피아노를 가지고 있어야 됐어요. 이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하면 행복하잖아요"라며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이날 김종섭은 댄서인 아버지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음악이 흘러나오자마자 아빠와 아들의 표정이 달라졌다. 금세 분위기에 맞게 몸짓이 달라졌다. 연습 시간이 얼마 없었음에도 아빠와 아들의 훌륭한 무대가 그려졌고 지켜보는 이들도 집중해서 바라봤다. 춤추는 내내 부자의 얼굴에도 행복이 넘쳐흘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