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부산 송정 해수욕장의 명물 ‘매운 치즈 토스트’. 이 토스트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새벽에도 줄서서 먹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송정의 명물 ‘매운 치즈 토스트’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로 영업장 규제 때문입니다. 현재 푸드 트럭이 정차하는 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전해지면서 푸드 트럭 상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17년간 길 위에서 고생한 세월을 이제야 보상받는 것 같았던 선옥 씨는 정정당당하게 장사하기 위해 수천만 원을 들여 합법화 기준에 맞도록 차량 구조를 변경했지만, 장사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여전히 ‘불법’이라는 말에 속상해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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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에서는 송정 해수욕장의 명물 '매운 치즈 토스트'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사연을 전한다. <사진='제보자들' 캡처> |
이는 다른 상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빚까지 내서 차량을 개조하거나 새롭게 푸드 트럭을 장만한 상인들은 이대로 쫓겨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눈물을 짓고 있네요.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떳떳하게 장사를 하고 싶은 선옥 씨와 다른 푸드 트럭 상인들의 간절한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