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을 주로 전하는 한 일본 극우사이트. 최근 기사에서 걸그룹 구구단의 무대가 전범기를 연상시켜 물의를 빚었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의 도 넘은 혐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만, 일부 극우매체의 무작정 '까는' 기사를 보면 씁쓸하기 그지없다.
문제의 사진은 한 일본 극우 뉴스사이트가 최근 올린 기사 중 일부다. 걸그룹 구구단이 코엑스에서 '나 같은 애' 무대를 선보였는데, 하필 배경 영상이 전범기를 연상시켜 논란이 됐다는 내용이다. 물론, 기사 속 영상은 한국 네티즌이 유튜브에 올린 것을 무단으로 퍼나른 모양이다.
궁금해 찾아보니 이 내용이 국내에서 이슈가 된 적은 지금까지 없다. 27일을 기준으로 기사 한 줄 안 보인다. 국내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두 곳에 글 한 두 개가 올라왔을 뿐이다. 가만 보니 이상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생트집 아니냐는 댓글이 대부분.
*동영상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