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백년손님'에 노사연이 출연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노사연이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초특급 애교를 공개한다.
노사연은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노사연은 '철벽남' 이무송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을 잡고 살것 같다'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사실 반대로 잡혀 산다"고 해명했다. 또 "남편을 만나고 처음으로 내가 여자라는 걸 느꼈다"며 이무송의 숨겨진 여성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사연은 "과거 이무송의 애칭이었던 '삼촌'에 애교를 섞어 '암춘'이라고 불렀다"며 일명 '암춘' 애교를 선보였다. 노사연의 애교를 지켜본 사위들은 "맨 정신에 볼 수 없다" "술을 가져다 달라"며 아우성을 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노사연은 이무송을 유혹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MC 김원희는 "노사연이 '술'로 이무송을 유혹했다"고 하자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첫눈에 반해 언니 노사봉과 함께 작전을 짰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술상을 거하게 차린 뒤 이무송을 집으로 초대했다"며 "적당한 때에 언니 노사봉이 빠져나갔다.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더라. 머리를 쓰다듬는 이무송의 손길에 키스를 기대하며 고개를 들었는데 이무송이 머리에 쿠션을 받쳐준 후 집을 나섰다"고 밝혔다.
최초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뒤 첫 키스에도 2년이 걸렸다고 고백한 노사연은 "이무송이 내게 안 걸려들려고 엄청 노력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의 이야기는 27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