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방송한 '아침마당'에 인순이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가수 인순이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25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인순이가 출연했다.
인순이는 "가수는 어떻게 시작했냐"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 집에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사람이 내가 됐다. 무엇을 해서 돈을 벌어야하나 생각했는데 우리 때는 회사에 들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어떤 분이 '노래하지 않을래?'라고 제안했다. 월급을 준대서 무조건 노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꿈이 수녀였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피부색 때문에 남 앞에서 서기를 꺼려했다"며 "나도 어떻게 가수를 했는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이렇게 얘기도 잘하게 됐다. 사실 어렸을 때 수녀가 되고 싶었다. 왜냐하면 밖에 나오는 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수녀가 되면 밖에 안 나오고 기도만 하면 된다 생각해서다. 지금은 가수가 된 게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