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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양세찬이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사진='발칙한 동거' '런닝맨'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이 신(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그동안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 ‘독한’ 예능에 출연해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두 사람은 ‘발칙한 동거’ ‘런닝맨’에 잇따라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먼저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에서 전소민과 양세찬은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집에 셋방살이를 시작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스타들이 함께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리얼 예능’. 전소민과 양세찬은 특유의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올초 설 파일럿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발칙한 동거’의 첫 방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5.5%, 2부 5.3%.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지난 21일 방송된 2회 방송은 소폭 하락한 4.9%. 하지만 전소민과 양세찬은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습으로 ‘핵웃음’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전소민, 양세찬은 SBS 장수예능 ‘런닝맨’에 당당히 입성,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2010년 첫 방송된 ‘런닝맨’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SBS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았으나, ‘이름표 떼기’ 등 식상한 포맷에 시청률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투입된 전소민과 양세찬은 ‘위기의 런닝맨’을 살리는 신의 한 수였다. 두 사람이 합류한 뒤 2주 연속 시청률이 오른 것.
지난 23일 방송된 ‘런닝맨’ 시청률은 1부 4.5%, 2부 6.4%으로, 이전 방송분(3.9%, 5.4%)보다 상승했다. 더군다나 이는 지난 3월 시간대를 바꾼 뒤 ‘런닝맨’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이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런닝맨’에서 엉뚱한 매력과 폭풍 입담으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소민은 매회 민낯 공개, 4차원 돌발 행동 등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