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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한 '시카고 타자기' 6회에서 유진오가 한세주, 전설의 사이를 방해한 장면 <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시카고 타자기'에서 유진오(고경표)가 의도치 않게 한세주(유아인), 전설(임수정)의 방해꾼이 됐다.
지난 22일 방송한 tvN '시카고 타자기' 6회에서 전설은 한세주의 집을 찾았다.
유령 유진오는 한세주에 "안으로 들어오라고 해야죠. 차라도 한 잔 대접해야죠"라고 말했고 세주는 "얼른 안 꺼져?"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설은 "꺼지라고요?"라고 되물었다.
유진오는 "당신한테 한 말이 아니고 잡념이야"라며 얼버무렸다. 전설은 도시락을 싸왔다. 그는 "기자회견 때문에 신경쓰여서 아무것도 못 먹었을 것 같아서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고개 숙여줬잖아요. 덕분에 악성 메일이 뚝 끊겼어요. 작가님이 스타란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라며 웃었다.
이어 전설은 "죄송합니다. 그때 그런 큰일을 냅두고 달려온 줄 몰랐어요. 또 고마워요. 그때 처음으로 제 이름 불러주셨잖아요"라며 "나도 이런 건 좀 쑥스러워서 읽어드릴테니까 잘 들어주세요"라며 책을 꺼냈다.
이때 진오는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라며 전설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세주는 "너 그 입 안 닥쳐?"라고 독설을 뱉었다.
이를 들은 전설은 "듣기 싫으시면 나중에 혼자 천천히 읽어보세요. 여기"라며 책을 건넸다.
세주는 전설을 집에 보내려고 했다. 유진오는 "벌써 보내시게요? 왜요"라고 물었고 한세주는 "네가 무슨 상관이야! 너 꺼져. 제발 좀 꺼져. 너가 주제넘게 왜 자꾸 상관해"라고 소리질렀다.
전설은 "주제 넘어서 죄송합니다. 이만 가볼게요"라며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