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견제속 홈런 불발' 볼넷 3개 ‘타율 0.408’...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서 출장 무산. <사진= 밀워키> |
테임즈 '컵스 견제속 홈런 불발' 볼넷 3개 ‘타율 0.408’...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서 출장 무산
[뉴스핌=김용석 기자] 테임즈가 견제 속에서 볼넷 3개를 기록했다.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는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전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작성했다. 타율은 0.425에서 0.408로 조금 하락했다.
테임즈는 밀워키와 1600만 달러에 3년간 계약했다. 현재 테임즈는 14경기에서 7개의 홈런과 함께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59를 작성했다.
이날 테임즈는 시카고 컵스가 정면 승부를 피해 11경기 연속 안타와 8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테임즈는 1회초 1사 무사 상황서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후속타자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어 3회초에 볼넷, 5회 2사 1,2루와 6회 2사 만루에서는 내야 땅볼에 머물렀다. 9회에는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얻어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가 출루율을 0.491에서 0.500으로 올렸다.
시카고 컵스는 9회말 브라이언트의 동점타와 러셀의 끝내기 좌중월 3점홈런으로 7-4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에서 출전이 불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같은 날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2-1로 승리했다. 팀이 2-1로 앞선 9회초 세인트루이스는 2경 연속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 대신 트레버 로젠탈을 마운드에 세웠다. 로젠탈은 1이닝동안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로젠탈은 경기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마운드에 올라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오승환과의) 경쟁과 성공을 쌓아가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