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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에서는 무역 전쟁에 대해 공개한다. <사진=KBS1 '시사기획 창'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시사기획 창’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을 조명한다.
18일 방송되는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격동의 세계 2편-태평양 무역전쟁’ 편이 전파를 탄다.
‘미국 물건을 사라 그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미국 최우선 주의(America First)를 앞세운 제45대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기존의 세계 무역질서를 흔들고 있다.
자유무역주의의 폐기와 NAFTA‧TPP 탈퇴, 국경세 도입 등 예측 불가능한 사업가 출신 대통령의 공약들은 지켜질 수 있을까.
트럼프는 입버릇처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라고 외친다. 다른 나라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는 경제학 교수 출신 피터 나바로의 작품이다.
나바로 교수는 자신의 책과 다큐멘터리에서 대놓고 중국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왔다. 트럼프는 그를 백악관에 신설된 국가 무역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앉히면서 중국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트럼프는 미국 무역적자와 제조업 몰락의 화살을 나라 밖으로 돌리면서 일자리를 잃고, 소득이 줄어든 이른바 ‘러스트 밸트’의 백인 노동자층을 파고들었다.
이달 초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직전까지도 ‘중국이 미국 무역적자의 주범’이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간 트럼프. 이에 앞서 지난 1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의 보호 무역 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과연 무역 의존도가 80% 이르는 한국은, 한국 기업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에 ‘시사기획 창’에서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찾아 트럼프노믹스의 실현 가능성, 각국의 셈법과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의 경제 혼란,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현재를 공개한다.
한편 ‘시사기획 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