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달러’ 오간도(사진), 한화 이글스 4연패 구출 특명... LG 트윈스는 90만불 소사 출격.<사진= 한화 이글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180만달러 투수와 90만 달러 투수가 몸값 대결을 펼친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서 알렉시 오간도와 헨리 소사를 각각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올시즌 데뷔한 오간도는 상승세다. 2경기서 승수를 기록하지 못하다가 지난 1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6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으로 첫승을 작성했다. 시속 150km의 공을 뿌리며 96개의 공을 뿌렸다. ‘메이저리그 출신’ 오간도는 한국 데뷔 첫 등판인 4월1일 두산전에서 4.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4월6일 NC전에서도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86.
한국 생활 6년째를 맞고 있는 소사도 올시즌 2승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로야구 개막전인 3월31일 넥센전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첫승, 4월6일 삼성전에서도 7.2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쌓았다. 4월 12일 NC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3경기 평균자책점이 0.86.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오간도와 소사는 이번 시즌 첫 대결로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간도가 4연패에 빠진 한화를 구출할지, LG가 다시 상승세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지 기대된다. 한화는 현재 공동 8위(5승9패), LG는 4위(8승6패)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18일 잠실 구장에서는 삼성의 페트릭과 두산의 함덕주, 문학에서는 넥센의 오주원과 SK의 켈리, 수원에서는 KIA의 임기영과 kt의 고영표,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NC의 해커와 롯데의 레일리가 맞붙는다.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헨리 소사.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