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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첫 선거 유세날인 17일 오전 서울 여의역 인근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황수정 기자] '외부자들'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 대통령 선거 후보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지지율 상승 중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심상정 후보는 '외부자들'의 코너 '제3차 대선주자 청문회'에 방문해 "'외부자들'을 찍어야 청와대 내부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일정을 조정하고 왔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대선 주자의 필수 관문이 된 '외부자들'의 코너 '잠룡 사용 설명서 YES or NO'에서 '집안 살림보다 정치가 더 쉽다'는 질문에 "YES"를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상정 후보는 고된 정치 생활에 "여성 정치인들도 아내가 필요하다"며 "여유가 있는 분들은 돈으로 해결하겠지만 저희는 돈도 없다"고 웃픈 사연을 밝혀 전여옥 전 의원의 깊은 공감을 샀다.
이어 '심상정 후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며 '외부자들'로 전화를 걸어온 남편 이승배 씨는 외조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전업주부로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진보정당이 두 발로 설 수 있도록 기여하는 일만큼 소중한 일은 없다"고 든든한 버팀목의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심상정 후보는 '외부자들' 공식 신고식 '손접어 게임'에서 '김문수 지사의 중매로 결혼한 사람' '노회찬 의원의 배우자라는 말 들은 적 있는 사람' 등 살벌한 공격에 결국 자폭으로 응수했다고. 이어 심상정 후보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벌칙을 택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심상정 후보가 출연하는 채널A '외부자들'은 18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