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새우분류의 달인, 튀김·떡볶이의 달인, 크루아상 머핀의 달인을 소개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생활의 달인'이 새우 분류의 달인, 떡볶이·튀김의 달인, 크루아상 머핀의 달인을 소개한다.
17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떡볶이·튀김의 달인 추옥희(59) 씨를 찾아간다.
경력 23년의 추옥희 달인은 보통 분식집에서 사이드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튀김이 아니라, 메인 메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수준의 튀김을 만들고 있다.
달인의 튀김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추튀김과 오징어 튀김이다. 원재료를 얼마나 잘 손질하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기에 달인을 특별한 방법으로 고추와 오징어를 준비해는다. 그 후 의문의 식재료를 이용해 숙성한 후 비법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면 소리까지 맛있는 달인만의 튀김이 완성된다.
튀김에 20여 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양념장으로 만든 떡볶이와 함께면 그 맛은 배가된다. 달인의 떡볶이가 더욱 특이한 이유는 양념장과 떡을 함께 끓여내는 것이 아닌 따로 떡을 삶아내 양념장에 찍어먹는 방식이라 쫄깃한 떡의 식감과 양념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 크루아상 머핀의 달인도 소개한다. 주인공은 조태현(44)씨다. 조태현 씨는 크루아상과 머핀을 조합한 크루아상 머핀으로 빵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달인만의 특별한 반죽물로 시작되는 그 과정은 크루아상의 결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반죽법과 비밀 재료까지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비법들로 똘똘 뭉쳐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달인의 크루아상 머핀은 부드러운 식감과 그 속에 든 여러 가지 필링의 환상 조합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마력을 지녔다.
연구에 연구를 더해 터득한 달인의 특급 비법과 그에 버금가는 특급 정성으로 만들어진 달인의 크루아상 머핀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는 새우 분류의 달인 정구진 씨와도 만난다. 달인은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 어려운 꽃새우와 닭새우를 척척 분류해낸다. 두 새우의 급한 성질 때문에 가만히 두면 서로 공격해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달인의 재빠른 손놀림은 더욱 빛을 발한다. 30여 년에 달하는 긴 시간을 배 위에서 꽃새우 닭새우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달인의 열정은 17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생활의 달인'에서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