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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재개발 조합-주민간 싸움 해결 방법은?…정인스님vs보광스님, 사찰 통행로 전쟁

기사입력 : 2017년04월17일 20:55

최종수정 : 2017년04월17일 20:55

'제보자들'에서 재개발 조합 측과 아파트 주민간의 갈등에 대해 다룬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2TV ‘제보자들’은 17일(월) 밤 8시55분 ‘우리 아파트를 돌려주세요’ 편을 방송한다.

이날 ‘제보자들’ 스토리 헌터 황선기 변호사는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는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본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수십 명의 사설 용역들이 찾아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강제로 짐을 빼버렸고, 출입문을 용접해버렸다. 집을 뺏긴 주민들은 갈 곳이 없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생활하고 있다.

게다가 이 아파트에는 아픈 아이들과 함께 사는 가족이 있어서 언제 응급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노심초사 하는 상황. 이 모든 일은 아파트가 재개발 구역으로 뒤늦게 편입이 되면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당시 주민들은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고, 워낙 갑작스러웠던 일이라 대응할 수 없었다.

반면 재개발 조합 측은 “자신들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처리했으며,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은 강제로 집을 뺏을 의도가 아니었으며 공공을 위한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아파트를 재개발 구역으로 편입했다는 것.

오히려 그 아파트가 뒤늦게 편입이 되면서 주민들이 버티고 있는 바람에 조합 측에서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법적으로 허가가 떨어져 건물을 부술 수밖에 없는 상황. 입주민들은 집을 지키고 싶지만, 이미 기간이 지나버려 법적으로 대응조차 할 수 없다. 가만히 앉아 집을 뺏겨야만 한다는 주민들은 당장 집을 구할 돈도 시간도 없어서 노숙을 하게 될 처지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제보자들’ 스토리 헌터 황선기 변호사는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갈등의 해결 방법을 모색해본다.

'제보자들'에서 사찰 주지들의 통행로 싸움에 대해 다룬다. <사진=KBS>

두 번째 이야기는 ‘내 땅 밟지 마! 주지들의 전쟁’ 편이다.

‘제보자들’ 스토리 헌터 김윤희 전 프로파일러는 20년 동안 한 마을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는 정인 스님을 만났다.

정인 스님은 몇 년 전 위에 있는 사찰 스님이 바뀌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유인 즉, 위에 있는 사찰이 자신의 사찰로 가는 길을 막아버렸다는 것.

스님은 그렇게 사찰로 향하는 길이 막힌 뒤 차량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입구에 CCTV를 통한 감시는 물론 스피커를 통해 온갖 조롱을 일삼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땅 주인이라는 위 사찰의 스님은 통행로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오히려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래에 있는 사찰에서 자신의 땅에 일부러 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보광 스님은 “사찰 부속시설을 건축할 예정이었던 땅을 빼앗긴 거나 다름없다. 더는 이 상황을 참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래에 있는 사찰 스님이 자신을 시샘하는 것은 물론 신도를 뺏기 위해서 온갖 수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보광 스님은 오히려 피해를 받은 곳은 자신의 사찰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는 두 스님뿐만이 아니라 신도들 역시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대고 있다. ‘제보자들’ 김윤희 전 프로파일러는 긴 싸움을 끝내고 두 사찰은 화해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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