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식권 보장·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
[ 뉴스핌=황세준 기자 ] 경영계가 5월 초 연차 휴가 사용 촉진을 권고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는 근로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5월 1일(근로자의 날), 3일(석가탄신일), 5일(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토록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총은 또 근로자 연수·교육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를 해외보다 국내에서 진행하도로 노력하고 지자체별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하계휴가나 명절 연휴에 국내 관광상품권, 숙박쿠폰 등의 현물을 지급해 국내 관광 촉진에 힘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내수 진작 및 5월 연휴 운용 관련 경영계 권고' 전문이다.
올해 5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활용하여 휴무할 수 있도록 권장하며, 이러한 휴가가 국내여행과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첫째 주에는 개별 기업 상황에 맞춰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한다. 또 동기간 중 근로자들의 휴가가 국내여행과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별기업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
근로자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각종 행사 등은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반드시 해외 개최가 필요한 행사를 제외하고 각종 행사, 교육연수는 국내에서 지자체별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내수가 진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하계휴가, 명절 연휴에 국내 관광상품권, 숙박쿠폰 등의 현물 지급을 통해 국내 관광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개별기업 여건에 따라 휴가비의 일부를 노사협의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 이용권, 관광상품권 등 현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